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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금융, 세계를 본다] 유안타증권, ‘캄보디아’ 진출 17년…“최초 넘어 최고로”

  • 송고 2024.04.04 14:40 | 수정 2024.04.04 19:37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캄보디아 정부 승인 1호 종합증권사 라이선스 취득
2022년 캄보디아 거래소 선정 ‘베스트증권사’ 꼽혀
지난해 당기순이익 전년比 364%∙영업수익 51.7%↑

[제공=유안타증권]

[제공=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이 자본시장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캄보디아에 진출해 17년간 시장을 개척하며 ‘최초’에서 ‘최고’로 거듭나고 있다. 2010년 캄보디아 최초로 1호 종합증권사 라이선스를 획득한 유안타증권 캄보디아법인은 2022년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로부터 주식시장 부문 ‘베스트증권사’ 상을 받는 등 명실상부 캄보디아 최고의 증권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CSX의 전체 시가총액은 총 32억 달러(약 4조3000억원)로 한국거래소(KRX) 전체 시가총액(2558조1648억원)의 0.1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공기업과 은행 등 주식 11개 사 및 회사채 12개 사가 상장돼 있으며 증권 계좌 수도 약 4만8000개로 전 세계 이머징 마켓 중에서도 경제 규모와 전체 시가총액이 낮은 ‘프론티어 마켓’으로 분류된다.


유안타증권은 캄보디아에 주식시장이 열리기도 전인 2007년 전 세계 최초로 캄보디아에 진출, 현지 자본시장의 개척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0년 캄보디아 국내외 유수의 증권사 라이센스 신청자 가운데 1호 증권사로 선정, 종합증권사 라이선스를 획득한 유안타증권은 2012년 4월 CSX 설립과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참여하며 점진적으로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아직은 전체 시장 규모가 작은 만큼 큰 수익을 내고 있지는 않지만 성장률로만 보면 지난해 캄보디아 법인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64%, 영업수익은 51.7% 각각 성장했다.


현지 12개 증권사 중 ‘베스트증권사’ 선정…‘공헌상’ 공동 수상

그간 유안타증권은 캄보디아 현지 상장사 11개 중 3건의 IPO를 주관했다. CXS 개장과 더불어 1호 IPO(프놈펜수도공사) 단독 대표 주관을 비롯해 2015년 3호 IPO(프놈펜항만공사) 단독 대표 주관을 맡았던 유안타증권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현지 최대 상업은행인 아클레다은행 IPO를 단독 대표 주관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아울러 시장 규모가 작은 프론티어 마켓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IPO 외에도 회사채 발행과 M&A 부문에서도 다양한 실적을 올렸다.


캄보디아 현지 투자자층은 얇은 편이지만 해외 투자자가 현지 기업을 인수하거나 투자하는 ‘Cross-border 딜’이 증가하고 있고, 현지 대형 은행이나 기업들의 역외 채권 발행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은 2017~2018년 DGB금융그룹이 캄보디아의 특수은행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바이 사이드(Buy Side) M&A 자문을 맡아 진행했으며, 토마토1·2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 중이던 캄보디아 특수은행인 TSB의 지분 100%에 대한 매각 자문도 유안타증권이 맡았다.


또한 캄보디아 유일의 재보험사인 ‘Cambodia Reinsurance Company’ 매각 자문을 맡아 증자 및 부분적 민영화, 현지 보험사에 대한 지분 매각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2022년 KB카드가 캄보디아 현지 리스사 ‘i-Finance Leasing Plc’의 지분을 인수할 때 매각 주관사로 자문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5월 CXS 10주년 행사에서는 유안타증권 캄보디아법인이 주식시장 부문 베스트증권사 상을 단독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해당 상은 과거 10년 동안의 업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한 것으로 종합증권사 7곳을 포함해 총 12개 증권사 중 최고로 뽑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당시 현지 자본시장 전반이 침체를 겪은 상황에서도 그간의 성과와 실적, 공헌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과거 10년간 캄보디아 자본시장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공헌상’도 공동으로 수상했다”고 말했다.


꾸준히 실적을 올리며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도 성장세를 이어오던 유안타증권 캄보디아 법인은 2021년 코로나 여파로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수익 18억원, 당기순이익 5억6000만원을 달성하며 코로나 이전 최고 실적이었던 2020년(영업수익 17억원, 당기순이익 4억8000만원) 실적을 뛰어넘어 다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아직 주식시장 전체 규모가 크지 않아 수익도 크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미래 성장성을 보고 먼저 시장을 선점해 개척하고 있는 중”이라며 “17년 현지 경험과 유안타그룹 자체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Cross-border 딜’에 유리하다는 장점을 활용해 이 분야에서 앞서가는 증권사로 자리 잡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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